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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시험

새로 개정된 2021 컴활1급 필기 독학 후기

by haries 2021. 1. 19.

안녕하세요 하이리스입니다!

 

오늘은 독학으로 컴활 1급 필기를 준비한 과정을 말씀드리려 해요. 사실 작년에 시험 보려구 책을 사놨는데 21년에 시험을 보게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죠

독학으로 필기 시험을 준비하려는 분들에게 조금 도움이 되고자 공부 과정과 결과를 알려드릴게요

 

필기시험 준비기간은 11일이었고요, 책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다른 합격하신 분들은 책 없이 COMCBT 사이트에서 구해기출문제만 노가다로 풀면서 개념을 익히는 방식으로 공부를 하셨다는데... 저는 개념이 없으면 공부하는데 많이 버거울 것 같아 그냥 책을 샀습니다. 책 사기 전에 기출문제 몇 문제 풀어보니 이렇게는 시험 준비를 못하겠더라구욬ㅋㅋㅋㅋ. 책 값 얼마 안 하니 사기로 했습니다.

 

공부 일지

* 첫 5일 : 책 1~3권 1바퀴

    처음 공부할 때는 단원별로 한 번 쓱 읽어보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단원 별 문제풀이에는 개념 부분에서 나오지 않았던 것들도 나오고, 불필요한 개념도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다 암기해버린다 마인드로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문제 풀이로 얻는 공부가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가볍게 파트별 개념 공부 ->  문제풀이 -> 모르는 개념에 대해 그 부분만 전반적으로 훑는 식으로 총 3권을 풀었습니다. 하루에 5~6시간 이렇게 공부하다 보니 5일 걸렸습니다. 

 

* 6~8일 : 책 1~3권 2바퀴

   첫 5일에 했던 방식으로 똑같이 공부를 했는데, 아무래도 2번째 보는 것이니 3일 정도 걸렸습니다. 사실 3바퀴까지 돌리려고 했는데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아 최신 기출을 푸는 것이 더 효과적일 거라는 판단하에 바로 기출문제 풀이로 들어갔습니다.

 

* 9일 : 이기적 기출문제집

    사진 보시면 제일 오른쪽에 '별책 기출문제'라는 책이 있어요. 이게 자주 빈출 되었던 주요 단원에 대한 기출문제를 정리해놓았어요. 기출문제 중에서 좀 14년? 그 아래 연도 기출도 꽤 있는데, 그냥 개념 복습한다는 마인드로 풀었습니다. 이 책 뒤에는 2018년 9월 3월 시험, 2017년 9월 3월, 2016 10월 기출문제가 있어요. 이 것도 한 번씩 쭉 풀면서 놓치는 개념이 없는지 꼼꼼하게 풀었습니다.( = 시간 안 재고 풀음 ㅋㅋ)

 

 

* 10일 11일(오전까지) : CBT 최신 기출문제 풀이

    이 책을 아무래도 20년 여름?에 산 책이어서  20년 기출은 물론 19년 기출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10일 차에는 20년 기출문제 2회분이랑 19년 기출 2회분을 comcbt(www.comcbt.com/xe/c1)에서 다운 받아서 풀었습니다. 그리고 책에 있는 2018, 2017년도도 한 번 더 풀었습니다. 11일 아침에는 빠르게 20년 기출 2회, 19년 기출 2회를 다시 풀고, 오후에 수원 상공회의소로 갔습니다.

 

* 결과

 제가 쫄보라서 필기시험을 11일 차 4시 20분 시험과 12일 차 9시 20분 시험을 잡았어요. 11일차 시험 결과가 12일 오전 10시에 나온다는 것을 알았다면, 합격 소식을 받고 12일차 시험을 보러 가지 않았을 텐데......... 저는 바보입니다.. 시험을 두 번 봤습니다. 여러분은 시험 2번 연달아 잡으시면 2번째 시험은 오후에 잡으세요.

14일에 시험 보고 집 와서 공부 하나도 안 하고 15일 아침 시험을 봤는데 점수 차이가 꽤 나네요. 약간 필기 문제도 운빨이 작용하는 것 같아요. 첫 시험은 처음 다 푸는데 45분이 걸렸는데, 두 번째 시험은 더 쉽다고 느꼈고, 30분밖에 안 걸렸습니다.

 

● 공부 소감

    저는 MOS 액세스 자격증이 있는데 다 까먹어가지고, 엑세스 공부하는데 굉장히 애를 먹었습니다. 폼? 보고서? 컨트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지금 생각해도 빡치네요 ㅂㄷㅂㄷㅂㄷㅂㄷ. 좀 해보면 금방 이해할 텐데 글로만 하니까 어려웠습니다. 엑셀이 어렵다고 하는데 ㄹㅇ 함수가 좀 어렵습니다. 그래도 함수는 최신 기출일수록 더 집중해서 함수 공부를 하시길 바라요. 함수도 자주 보면 조금은 익숙해집니다. 그래도 시험날까지 함수 별로 들어가야 하는 인자 순서조차 제대로 못 외웠지만(DSUM(인자 1, 인자2, ...)) 대충 감으로 풀 수 있게는 공부했습니다. 첫 시험을 보고 완벽히 알고 푼 게 과목당 6~8문제 밖에 안 된 것 같아 완전 망했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60점 커트라인은 대체로 다 넘겼네요. 문제를 풀면서도 이게 확실하지는 않은데 답인 것 같아라고 생각했던데 답이 된 것들이 꽤 있었던 것 같아요. 완벽히 아는 게 많으면 좋지만, 4지선다에서 '얘는 맞고, 얘는 틀린 것 같아'를 알 정도로 공부하는 게 시험을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것 같아요. 꼼꼼하게 공부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시험에 가까울수록 책보다는 기출에 힘을 많이 실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책으로 2 바퀴 돌린 게 8일 정도 소요되었는데, 마지막 3일에 기출에 더 집중한 게 시험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4개년(2020에서 2017년까지 총 8개) 정도 계속 돌리면서 까먹은, 새로운 개념을 익히는 게 중요해요. 책을 8일이나 본 게 후회되네요. 왜냐하면 책에는 옛날 기출이 좀 많이 섞여있거든요. 컴활 필기 3일 컷 얘기가 허황된 얘기가 아닐 것 같은 느낌을 여기서 받네요. (그래도 난 절대 3일 컷 못할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시험 팁

    시험은 상공회의소에서 보는데 규모가 작으면서 인기가 있는 상공회의소는 한 달치 시험이 꽉 차있고 그래요. 저는 다행히 수원 상공회의소가 집에서 1시간 거리라서 안양 못 먹고 수원으로 신청했습니다. 수원도 적게는 2주 정도는 자리가 없으니 미리 시험 신청을 하고 공부하시는 게 좋아요. 시험 떨어지는 것에 대비해서 1주일 뒤에도 시험을 같이 잡는 것도 추천드려요. 시험 취소는 시험 당일로부터 5일 전까지 100% 환불되니 괜찮죠. 시험 날짜에 다가올수록 취소표가 종종 나와요. 수원같이 시험장이 큰 곳은 1시간마다 새로고침해서 보면 일주일 이내 시험가능한 날짜와 시간이 한 두 군데 뜨는 것들 볼 수 있어요. 만약에 시험을 미리 잡지 못한 분들은 이런 취소표를 노리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네요. 하지만 미리 시험 잡는 게 좋겠죠? ㅇㅇ

 

공부 책은 이기적이랑 시나공이 좋아요. 한국사를 시나공으로 했는데, 두 책 모두 독학용으로 최적화되어있습니다. 둘 중 아무거나 하셔도 상관없어요. 인강은 안 들어도 될 것 같은데, 제가 필기 인강을 들어본 적이 없어서, '독학이 좋다, 인강이 좋다' 라는 걸 판단하지 못하겠네요. 실기는 인강으로 할 생각입니다.

 

 

 마무리

    이거는 좀 번외인데 제가 21년에 컴활이 개정되었다는 소식을 시험 며칠 전에 들어가지고, 순간 멘탈이 나갔던 적이 있어요. 개정이 크게 바뀌지 않아서 다행이지ㅋㅋㅋ 후. 시험보는데 못보던 문제가 나와서 몇개 당황하긴 했지만 뭐 그래도 풀긴 풀었습니다. 암튼 개정이 크게 되었으면 큰일날 뻔 했습니다.

 

실기 시험은 올해 5월 이후에나 볼 것 같습니다아아아. 실기 붙고 또 후기로 남기겠습니다! 질문도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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