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2회차 실기 합격으로 돌아왔습니다 우아아아아아아ㅏ아앙
1회차 필기 붙고나서, 바로 1회 실기를 보지 않고 2회 실기를 봤습니다.
!!!합격 인증!!!
3주 정도 잡고 시험 준비를 하였습니다. 중간에 놀러가기도 했고, 아무것도 안 한 날까지 계산하면 대략 18일 정도 공부한 것 같습니다. 한 번 공부할 때 평균 4 - 6시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반 전공자?입니다.. 파이썬은 할 줄 알고(근데 시험에서 파이썬 문제는 틀렸습니다...), 다른 C언어와 자바는 할 줄 몰랐지만 그래도 코딩이 대충 비슷해서 비 전공자분들보다 빠르게 습득한 건 사실입니다. 나머지 이론은 처음 공부했습니다.
후기에 앞서...
필기는 1회차, 실기는 2회차
필기는 1회차에 보고, 실기를 약 4개월 지난 2회차에 봐서, 필기 때 공부한 것 많이 까먹은게 아닐까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필기 시험을 보고 내용을 다 잊었기에, 바로 1회차 실기를 봤어도 공부하는 건 똑같았을 것 같습니다.
필기는 시나공, 실기는 수제비
일단 필기는 시나공이 유명해서 선택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너무 고생을 했습니다. 850페이지를 5바퀴 돌렸으니까요... 정말 진절머리가 나서 실기는 수제비로 선택했습니다. 시나공보다는 표 형식으로 잘 되어있어, 외우기는 조금 더 편했습니다. 그리고 양은 시나공 실기 책이 더 많아보이는데, 아무튼 실기책은 수제비가 더 얇았습니다. 장 단점이 있긴 한데, 음...... 수제비는 별로 안 중요한 건 날리거나, 설명을 짧게 써놓은 것 같고, 시나공은 더 세세히 개념을 알려주는 느낌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추천하자면 표 형식이 많아 외우기 좋은 수제비가 나을 것 같습니다.
공부 계획
시험이 단답형, 약술형이다보니, 필기 때 처럼 머리로만 암기하시는 걸 권장하지 않습니다. 쓰거나, 말로 말하면서 외우셔야 해요. 저는 쓰는 것 싫어해서 말하면서 공부했습니다.
1 - 5 일 차
수제비 책 2권을 빠르게 한 바퀴 돌렸습니다. 문제는 단원종합을 뺀, 단원 별 문제만 풀며 감을 익혔습니다. 이론을 공부하고 바로 뒤에 있는 문제를 하나도 못 푸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그래도 뒤도 안 보고 다음 챕터로 넘어갔습니다. ㅋㅋ
6 - 9 일 차
수제비 책 2권을 또 다시 한 바퀴 돌렸습니다. 단원 별 문제를 다시 풀고, 이번엔 단원 종합 문제도 풀었습니다. 문제 풀 때 쓰지는 않았고, 말하면서 풀었습니다.여전히 문제의 절반도 못 맞췄습니다. 그래도 이론에 대한 감은 끌어 올렸습니다. 이번 2바퀴 돌릴 때는 코딩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어느 유튜버 분이 코딩은 시험 1주일 전에 마스터해야한다고 해서 미리 한 감이 있습니다. 실제도 맞는 말 갔습니다. 남은 일주일은 빡세게 암기해야하니까요
10 - 12 일 차
수제비 책 2권을 또 한 바퀴 돌렸습니다. 단원 별 문제 또 풀고, 단원 종합도 또 풀었습니다. 이정도 하니까 문제 절반 정도는 맞췄던 것 같습니다.
13 - 14 일 차
기존에 3바퀴를 돌리며 약했던 부분만 다시 복습하며, 코딩 부분에 많이 신경썼습니다. 또한 암기가 진짜 많은 파트를 위주로 복습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이정도 풀면 기존 기출 문제들은 다 풀어본 셈입니다. 책에는 올해 시험에 대한 기출은 없으니 수제비 카페에 가서 기출을 풀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수제비 카페에 가입에서 카페에 있는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문제들이 있지만 저는
"Daily 문제-정처기 실기", "페코페코 예상문제", "약술형 뽀개기"만 풀었습니다. 이것만 복습해도 버거워서 이 정도만 선택했습니다.
책에 있는 문제를 풀다가 수제비 카페에 있는 문제를 풀면 멘붕이 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실력이 올라온 것 같이 느끼는데, 막상 카페에 있는 문제들은 생소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내가 모르는 걸 알려주는 구나 하면서 빨리 외울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15 - 18 일 차
카페에 있는 문제 복습하고, 책도 암기 많은 부분을 또 공부하고, 코딩 파트도 놓치는 것 없는지 왔다갔다 체크하며 마무리 정리를 하였습니다. 15일 차랑, 16일 차 아침에는 아무 공부 안하고 최종 모의고사 2회분도 풀어봤네요. 시험이 아침인 만큼 아무 공부를 안 한 상태로 시험 봤을 때, 어떨지 궁금했거든요. 둘 다 70점 정도 맞은 것 같아요.
19 일 차
오전 9시에 시험이 있어서 일찍 일어나서 복습은 안 했고, 바로 시험보러 갔습니다. 불안해서 공부가 전혀 안 되더라구요... 첫 문제부터 처음보는 문제라 당황은 했지만(결국 틀렸습니다...), 나머지 문제에서 끝까지 실수하지 않게 꼼꼼히 풀었습니다. 총 시험은 2시간 30분인데 시험 시작인 9시 30분에서, 1시간 45분 후인 10시 45분부터 퇴실이 가능합니다, 10시 45분이면 3번의 꼼꼼한 검토까지 할 수 있기에, 그 시간에 바로 나왔습니다. 가채점도 카페에 가시면, 다른 수험자와 답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에 대충 자신의 점수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카페 담당자님이 그 날 저녁에 확실한 가채점 답안을 올려주십니다. 그거 보고 확인하시면 됩니다.
시험 준비 팁
1. 4지선다 문제의 필기와 단답형, 약술형의 실기는 공부 방법의 차이가 있습니다. 꼭 쓰면서, 말하면서 암기하시길 권장드립니다.
2. 아무래도 암기가 많다보니 키워드 중심으로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RIP를 외울 때 거리벡터, 내부 라우팅과 같은 키워드를 통해 문장을 만들 수 있게 말이죠
3. 어떤 하나의 키워드라도 설명하는 방식은 다양합니다. 수제비 책과, 카페를 통해 공부하게 되면 같은 단어라도 다른 설명으로 인해,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개념에 대해 다양한 설명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번 21년 2회 실기에서 응집도 설명에서 처음 듣는 내용이 있어서 결국 틀렸습니다. 개념은 알지만 어떻게 설명하느냐에 따라, 이게 절차적 응집도 설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시험은 수제비의 개념에 대한 설명 그대로 시험 문제에 내지 않습니다. 그러니 카페와 책을 꼼꼼히 봐주세요
4. 최근 시험 경향이 코딩이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암기도 중요하지만 코딩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써주셔야할 것 같아요. 암기는 정말 듣도 보도 못한 처음보는 내용이 나올 수 있는데, 코딩은 책에 있는 선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래서 코딩은 다 맞겠다라는 마인드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험 준비 물
연필은 안 되고, 볼펜과, 화이트, 신분증을 꼭 챙겨가셔야 합니다. 화이팅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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